일년일독성경말씀
잠언 1-3장
매일성경묵상
히브리서 8장 1-13절
1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2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3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4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6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7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8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9 또 주께서 이르시기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그들과 맺은 언약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들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노라
10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11 또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
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3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감리교를 창시한 존 웨슬리(Iohn Wesley)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 주셨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 오랫동안 찾아다녔습니다. 그 확신을 경험한 사람들을 보기는 했지만 자신에게는 그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기도와 선행과 성경 읽기와 교회 출석, 자기 희생등을 통해 죄사함에 대한 확신을 얻어 보려 했습니다. 그는 선교활동을 하면서도 의심했는데, 1730년대 미국 조지아 주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후 '나는 인디언들을 회심시키기 위해 미국으로 왔다. 그러나 나를 회심시킬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라는 회의를 안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조지아에서 돌아온 후 그는 계속해서 하나님과의 평화를 찾으려 했습니다. 그는 점차로 하나님의 사랑을 얻기 위한 자신의 보잘것없는 미미한 노력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라비안이라고 알려진 진지한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시긴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특히 대서양을 건너는 동안 그들의 헌신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1738년 5월 24일 런던에서 성경을 공부하던 중 복음의 진리의 빛이 그에게 비추어졌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이렇게 말합니다.
“그날 밤 나는 엘더스게이트에서 있었던 모임에 마지못해 참석했다 그런데 거기서 한 사람이 루터가 쓴 로마서 주석의 서문을 읽어주었다. 9시 15분전,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람들 마음 속에 일으킨 변화에 대해 그가 설명하는 동안 나는 마음이 이상하게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를, 오직 그리스도만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분이 나의 죄를 제거해 주시고 죄와 죽음의 법에서 나를 구원해 주셨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웨슬리는 자신의 죄가 용서 받았다는 사실을 기뻐했습니다.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통해 얻게 되는 하나님의 자비를 발견했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저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저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약속을 인용한 히브리서 기자의 설명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에 근거를 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믿는 자들이 발견하는 가장 커다란 기쁨은 죄 사함에 대한 확신입니다. 그 기쁨은 우리 자신의 선행이나 교회 활동이나 십계명을 준수하려는 노력이나 다른 어떤 수고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였디는 사실을 인정했고,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딤전 1:16)고 말하며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자비를 즐거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사실을 알고 살아갈 때 우리는 새 소망을 가
질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새로운 지도자로, 모든 방황하는 이들에게 이 소망을 주실 수 있는 대제사장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연필깍기가 나와 친구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자기는 미국에서 고모가 전동연필깍기를 보내줘서 빠르고 날카롭게 깎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친구들은 일제히 말도 안된다며 친구가 거짓말 한다고 몰아세웠습니다. 우리들 상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화가난 친구는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 갔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앞에서 미국에서 온 노란색 연필을 구멍이 있는 작은 상자에 밀어 넣자 윙~ 소리는 내며 빠르고 날카롭게 연필을 깎는 것입니다. 그제서야 우리는 친구의 말을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을 잘 믿지 못합니다. 물론, 순진하게 믿어서 거짓말에 현혹되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참되신 하나님을 경험해보지 못하고 없다고 치부하며 살아간다면 그처럼 허무한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을 경험해 보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는 대 제사장이 있습니다. 존 웨슬리가 경험했던 그 하나님 꼭 만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살아가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