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스가랴 5-7장
매일성경묵상
룻기 3장 1-13절
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2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6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9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10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1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12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
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나오미는 생각하고 있던 일을 시행할 때가 되었다고 보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보리를 까불리는 때가 된 것입니다. 나오미는 룻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려줍니다. 보아스는 우리의 기업을 물어줄 사람이라는 것과 오늘 보리를 까불리는 것으로 인해 좋은 조건이 되었다고 본 것입니다. 목욕을 하고 기름을 바르고 좋은 옷을 입고 보아스의 침소에 들게 한 것입니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의 지시대로 그렇게 행합니다. 보아스는 먹고 마시고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누웠습니다. 룻은 그것을 봐 두었다가 모두 잠들었을 때, 보아스의 발치 이불을 덮고 눕습니다. 잠을 자다가 깬 보아스는 깜짝 놀라며 누구인지를 묻자, 룻은 자신이 룻이며 당신의 옷자락으로 당신의 여종인 나를 덮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 요청을 받는 보아스는 룻의 의도를 오해하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봅니다. 룻이 그동안 현숙한 여인으로 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아스는 자신이 책임을 지고 기업을 무르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대신 자신보다 앞선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이 기업을 무를 생각이 없으면 자신 하겠다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현대 사회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나오미, 룻, 보아스의 행동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있는데, 첫째로 나오미는 룻에게 언약적 권리를 적극적으로 권한 것입니다. 나오미는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보아스의 호의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부터 보아스가 자신들의 기업을 물어줄 관계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나오미는 그것을 요구할 좋은 기회를 얻기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보리를 까불리는 오늘이 바로 그날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나오미는 자신과 룻에게 유일한 소망은 보아스가 기업을 물어주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율법에 약속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언약을 적극적으로 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말씀합니다. 유다의 며느리 다말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권리와 약속을 구했고 얻어냈습니다. 이렇게 성경은 자신에게 주어진 언약을 적극적으로 취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열려있음을 보여줍니다. 천국은 침노를 당한다는 말씀도 동일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구원의 약속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것으로 취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그 언약의 약속대로 구원을 허락하십니다.
둘째로, 보아스는 룻의 적극적인 요구에 적극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자신보다 앞선 기업 무를자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가 책임지지 않으면 자신이 책임질 것을 약속해 주었던 것입니다. 물론 4장을 보면 보아스는 어떻게 해서든 그 사람보다 자신이 기업을 물어주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보아스의 마음에 적극성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보아스의 행동은 하나님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언약을 의지하며, 자신을 책임져 달라고 요청하는 백성을 하나님은 적극적으로 받아주시고 책임지시려 합니다. 심지어 그가 이방 여인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렇습니다. 자신을 의지하여 나오는 자를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자신의 날개 아래 피하러 온 자에게 언제나 자비를 베풀며, 적극적으로 책임지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의미하는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