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느헤미야 10장 -13장
매일성경묵상
사무엘상 2장 1-10절
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오늘 본문은 한나가 사무엘을 낳고 하나님께 나실인으로 성전에 드린 후 드린 찬양의 노래 입니다.
한나의 찬양을 읽어보면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먼저, 한나는 자신의 기쁨의 원인을 주님께 돌립니다. 1절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고 합니다. 내 마음, 내 뿔, 내 입이라는 표현은 기도의 응답이 어떠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① 그녀의 마음은 괴로움과 슬픔에서 즐거움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② 그녀의 '뿔'은 짓밟히던 비참한 처지에서 다시 들리게 되었습니다. ③ 그녀의 입은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처량한 신세에서 다시 크게 열려서 여호와의 은혜를 마음껏 알리게 되었습니다. 한나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기 때문이라는 고백을 합니다.
둘째로, 한나는 주님 밖에 없다고 고백합니다. 2절에 보면,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고 찬양합니다. 이 말은 이 세상의 명예와도, 지위와도, 재물과도 주님을 바꿀 수 없다는 고백입니다. 한나의 찬양은 주님께 최고의 가치를 둔 고백입니다.
셋째로. 한나는 절대적인 주권을 가진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3절-10절까지의 내용은 한 마디로 주님의 절대적 주권을 선포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6절에 한나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7절에서는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게도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죠. 요셉은 웅덩이 떨어졌습니다.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죄없이 감옥에서 죄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높이실 때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모르드개는 하만이 그를 장대에 높이 달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르드개를 높여 주셨습니다. 그랬더니 하만이 그 장대에 달렸습니다. 하나님의 이 절대주권의 행하심에 그 누구라도 항거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솔직히 인정하시고 고백하는 것이 바른 믿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바른 믿음입니다.
서부 아프리카의 마치이 부족은 감사라는 말을 “내 머리가 흙 속에 있습니다”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너무 고마워서 머리가 땅에 닿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반면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주둥이를 닦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혀로 입을 싹 닦는 짐승처럼 입 닦고 모른척 하는 사람을 비유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르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우리의 머리를 숙여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선하고 좋으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께서 나를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의 자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것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를 치료 하셨습니다. 채워주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항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입에서 주님과 같은 분이 없습니다. 오직 주님 밖에 없습니다. 이 찬양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한나의 찬양과 고백이 오늘 우리의 것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