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2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3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
4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가매 그의 이름이 어둠에 덮이니
5 햇빛도 보지 못하고 또 그것을 알지도 못하나 이가 그보다 더 평안함이라
6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7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8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살아 있는 자들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에게는 무슨 유익이 있는가
9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10 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는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
11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나니 그것들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랴
12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지난주 수요일에 조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달라스에 갔습니다. 그런데, 목요일부터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미열도 있고, 몸살 기운이 심해서 주로 호텔에 누워있다가 금요일에 잠시 여동생과 조카들을 보고 토요일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로 검사해보니 양성이 나왔습니다. 그 뒤로 방에 갇혀 아내가 해 주는 음식을 방으로 전달 받고, 시간 맞춰 타이레놀을 먹으며 코로나와 싸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정신 없이 몇일이 지나고, 어제 저녁부터 증상이 호전 되는 거 같아 오늘 오전에 혹시나 싶어 다시 검사해 봤는데 여전히 양성이 나오네요… 코로나가 사람 바다 다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만, 저는 열은 높지 않고, 후각과 미각도 있지만, 심한 몸살을 앓는 듯합니다. 몸은 아파도 매일성경 묵상을 계속 나누고 싶어 책상위에 앉아보지만, 몸에 힘이 없어 그런지 오래 집중해서 하기가 어려워 성경만 읽고 기도한 후에 다시 눕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져서 말씀을 몇번 읽고 주신 말씀을 마음에 담고 기도합니다. 특히 1절에 보시면 “내가 해 아래에서 한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지 못하고 더 갖고 싶은 욕심에 걱정 근심이 쌓여 마음이 무거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경우는 고대 근동에서는 마음이 무겁다는 것을 죄의 무게가 쌓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솔로몬은 걱정 근심 뿐 아니라 자신의 죄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의 무게를 보며 불행한 일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행복하십니까? 2절부터 더 읽어보면 아무리 많은 물질을 가지고 100명이 넘는 자녀를 소유해도 사람이 불행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삶이 헛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하루하루 의미있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을 없앨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