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사도행전 1-4장
매일성경묵상
다니엘 3장 1-18절
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2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을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매
3 이에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여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
4 선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이르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7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8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9 그들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10 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모든 사람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려 금 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11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2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느부갓네살왕은 다니엘로부터 하나님이 주신 꿈과 그 해석을 들었습니다. 그 꿈에는 거대한 신상이 등장하는데, 특이한 점은 신상의 머리는 금, 가슴과 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종아리는 철, 발은 일부는 철, 일부는 진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신상을 자세히 살펴 보면 머리부터 아래로 금, 은, 놋, 철 등 각기 다른 종류의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래로 내려갈수록 강도가 점점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점점 더 강대한 나라들이 차례로 일어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금으로 된 신상의 머리는 느부갓네살이 통치하는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바벨론은 강대한 제국이었지만, 그 나라가 영원하지는 않다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 2장 39절에 “왕의 후에 왕만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다른 나라를 역사적 순서로 보면 바벨론은 메대-바사 (페르시아)에게 멸망했고, 페르시아 뒤에는 그리스, 그리고 그 뒤에는 로마가 등장할 것임을 알려 주신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해석을 듣고 다니엘에게 절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왕은 하나님을 인정했습니다. 은밀하게 보여 주신 예언을 받아 들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했을까요?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 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더 확실한 미래를 붙들고자 했을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려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느부갓네살은 예상과 다른 행동을 합니다. 거대한 금 신상을 만들고 모든 백성에게 경배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 금 신상은 높이가 27미터, 너비가 2.7미터나 됩니다. 느부갓네살은 불안한 미래를 거대한 신상을 만들고 모든 백성이 숭배하도록 함으로 보상 받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그가 이일을 위해 동원한 사람들, 화려한 악기들은 그가 이일을 얼마나 치밀하게 하게 준비하며 확고한 자신의 지위를 구축하려는 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불안 할 수록 보이는 것을 의지합니다. 불안 할 수록 권력을 가지려 하고, 스스로 신이 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세상 어느 것도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 뿐입니다. 사드락, 메섹, 아벳느고는 보이지 않지만 살아계신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금신상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우상일뿐, 그들의 신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상에 절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목숨을 잃을 바에는 절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살짝 절하고 생명을 유지하며 사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옆에 계심을 느낀다면,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이 지금 함께 하심을 안다면 다른 우상에 절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