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요한복음 10-13장
매일성경묵상
다니엘 2장 14-23절
14 그 때에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이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15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물어 이르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냐 하니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알리매
16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20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21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22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23 나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상황은 아주 긴박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명령하여 바벨론에 있는 지혜자들을 죽이라고 명령했고, 아리옥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이 때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아리옥에게 말하여 왕의 명령을 알아낸 후 왕에게 들어가 시간을 주시면 해석을 알려 드리겠다고 말합니다. 이 말을 한 후 다니엘은 집으로 돌아가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 후 하나님께 구합니다. 하나님은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보이고 그 해석도 알게 하십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과연 다니엘이 했던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은 무엇이었을까? 입니다. 본문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다니엘 아리옥에게 말한 것은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냐"고 물은 것이 다 입니다. 우리는 그가 어떤 태도로, 어떤 말투로 아리옥에게 말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의 말은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과 행동을 담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말의 내용보다 말하는 사람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같은 말을 해도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할 수 있고, 기분 나쁘게도 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긴박한 순간에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을 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해야 할 말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말은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말일 수도 있고, 같은 말을 해도 기회를 빼앗을 수 있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급할 수록 상대방을 움직이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을 할 수 있는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