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4-6
매일성경말씀
이사야 40:12-31
12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쟀으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아 보았으며 접시 저울로 산들을, 막대 저울로 언덕들을 달아 보았으랴
13 누가 여호와의 영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으랴
14 그가 누구와 더불어 의논하셨으며 누가 그를 교훈하였으며 그에게 정의의 길로 가르쳤으며 지식을 가르쳤으며 통달의 도를 보여 주었느냐
15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
16 레바논은 땔감에도 부족하겠고 그 짐승들은 번제에도 부족할 것이라
17 그의 앞에는 모든 열방이 아무것도 아니라 그는 그들을 없는 것 같이, 빈 것 같이 여기시느니라
18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무슨 형상을 그에게 비기겠느냐
19 우상은 장인이 부어 만들었고 장색이 금으로 입혔고 또 은 사슬을 만든 것이니라
20 궁핍한 자는 거제를 드릴 때에 썩지 아니하는 나무를 택하고 지혜로운 장인을 구하여 우상을 만들어 흔들리지 아니하도록 세우느니라
21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태초부터 너희에게 전하지 아니하였느냐 땅의 기초가 창조될 때부터 너희가 깨닫지 못하였느냐
22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에 사는 사람들은 메뚜기 같으니라 그가 하늘을 차일 같이 펴셨으며 거주할 천막 같이 치셨고
23 귀인들을 폐하시며 세상의 사사들을 헛되게 하시나니
24 그들은 겨우 심기고 겨우 뿌려졌으며 그 줄기가 겨우 땅에 뿌리를 박자 곧 하나님이 입김을 부시니 그들은 말라 회오리바람에 불려 가는 초개 같도다
25 거룩하신 이가 이르시되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교하여 나를 그와 동등하게 하겠느냐 하시니라
26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27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2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29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오늘 본문은 좀 길어서 단락을 구분해서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I. 12-17절: 하나님의 위대하심
1. 창조주 하나님의 무한 능력 (12절)
2. 홀로 지혜로우신 분 (13-14절)
3. 창조주와 민족들 사이의 무한 간격 (15-17절)
II. 18-26절 비교를 거부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느냐 (18-20절)
2. 창조주의 역사 지배 능력 (21-24절)
3. 권세와 능력이 크신 분 (25-26절)
III. 27-31절 하나님께 대한 전적 신뢰
1. 헤아릴 수 없는 창조주의 길 (27-28절)
2. 새 힘 주시는 여호와 (29-31절)
오늘 말씀은 창조주 하나님의 무한하고 헤아릴 수 없는 능력을 노래하며 시작됩니다. 이는 여호와의 구원 능력과 구원 계획에 회의적인 마음을 가졌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한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절망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성전이 완전히 파괴 되었고, 수 만명의 사람들이 바벨론 포로가 된 상태였습니다. 군사적인 패배는 그들이 믿었던 여호와 하나님의 패배나 다름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이 함락 당하고 성전이 이방인에게 짓밟히고 다윗의 후손과 이스라엘 백성이 사로잡혀 가는데도 하나님이 전혀 개입하지 않으시는 듯 했습니다. 이 과정을 목격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에 회의를 품고 좌절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을 받아들이려면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여호와의 능력에 대한 신뢰가 먼저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비교 자체를 거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삶 가운데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7절에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이렇게 불평합니다.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하나님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 길을 가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고, 법정인 싸움 중에서도 하나님의 간섭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피곤하지 않고, 곤비하지 않고, 명철이 한이 없으신 분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31절의 말씀처럼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가?” 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한다는 것은 다른 생각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간절히 바라보며 산다는 것입니다. 세상것 의지하지 않고, 창조주 하나님 만 바라볼 때 약속된 것이 있습니다. 새 힘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세상이 주는 힘과 능력이 아니라,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독수리가 올라감 같은 힘,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하지 않는 힘, 걸어가도 피곤하지 않는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을 신뢰하며 삶이 변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사야를 통해서 주시는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소망을 다시 품기 시작했습니다. 시온으로 돌아가자, 시온을 회복하자는 운동이 일어났습다. 그 결과 백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결국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며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민족으로 다시 회복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만 바라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경험하는 귀한 열린교회 성도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