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기독교 기본 교리 4
일년일독성경말씀
시 25-27
매일성경묵상
잠 18:1-12
1 무리에게서 스스로 갈라지는 자는 자기 소욕을 따르는 자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느니라
2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3 악한 자가 이를 때에는 멸시도 따라오고 부끄러운 것이 이를 때에는 능욕도 함께 오느니라
4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구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
5 악인을 두둔하는 것과 재판할 때에 의인을 억울하게 하는 것이 선하지 아니하니라
6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
7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
8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9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
10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11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 높은 성벽 같이 여기느니라
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오늘 본문의 말씀도 여러 잠언의 집합입니다. 한절 한절 소중한 말씀이지만, 특히 1절의 말씀을 몇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무리에게서 스스로 갈라지는 자라 함은 혼자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독립적인 사람인데, 왜 성경은 이런 자를 부정적으로 말씀하셨을까?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갈라지는 자는 어떤 사람을 뜻하는지 다른 번역 성경을 읽어 보니, 쉬운 성경은 “이기적인 자"로 번역했고, 새번역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는 자"로 번역을 했습니다. 즉 의도적으로 공동체를 벗어나려고 하는 자들에 대해 지혜를 배척하는 자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공동체성을 지향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안정감을 누립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하와를 창조하시며 가족 공동체를 만드셨습니다. 사람은 공동체 안에 있을 때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성장하고, 온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공동체를 떠나 혼자 있는 삶이 편하고,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는 착각하게 만듭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기 보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혼자 쟁취하면 더 큰 만족을 누릴 것 같고,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맘대로 행동하며 맘 편한 세상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공동체를 떠나 있을 때 죄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이 혼자 왕궁에 있을 때 밧세바를 범했고, 삼손이 공동체를 떠났을 때 드릴라에게 빠졌고, 아간이 혼자 있을 때 물건을 훔쳐 자기 거처에 숨겼습니다. 혼자 있을 때 유혹이 찾아 옵니다. 자기 것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강해 집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처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합니다. 내 욕심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요셉도 혼자 있을 때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이 찾아 왔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그와 함께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순간 옷까지 벗어 버리고 그 장소를 떠났습니다. 오히려 그는 감옥에 갇혔을 때 더 안전감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증명하며 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가족 공동체를 주심을 감사하셔야 합니다. 신앙 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감사하셔야 합니다. 그 안에서 지혜를 얻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잠언의 말씀가운데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중한 말씀이 있습니까? 그 말씀 붙들고 승리하는 하루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