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요한계시록 21-22장
매일성경묵상
골로새서 4장 10-18절
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11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12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13 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언하노라
14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5 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과 눔바와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고
16 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편지를 너희도 읽으라
17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
18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내가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9절부터 바울은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함께 동역하는 자들을 소개하며 안부를 전합니다. 특히 이 편지를 들고 가는 오네시모 (9절)와 마가가 눈에 띱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서에서 묵상했듯이 골로새에 살고 있는 빌레몬에서 달아난 종이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빌레몬에게 보내는 편지를 동시에 써서 골로새로 돌아가는 오네시모편에 부친 것입니다. 바울은 골로새서와 빌레몬서에서 오네시모를 사랑받는 형제라고 지칭합니다. 오네시모는 두기고와 마가와 동행했을 것이며 바울의 상황에 대한 소식을 전달했을 것입니다. 오네시모는 용서 받기 위해서 로마에서 골로새까지 바울의 편지를 들고 갑니다.
10절에 나오는 아리스다고는 데살로니가 출신이며 바울의 3차 전도여행에 동행했습니다. 그는 에베소에서 폭동이 일어났을 때 가이오와 함께 체포되었습니다. 아리스다고와 두기고는 바울과 함께 그리스에 있었으며 아리스다고는 바울과 함께 로마까지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아리스다고는 함께 갇힌 자라고 소개하며 결국 바울과 함께 투옥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어서 바울은 바나바의 생질 마가를 소개합니다. 마가는 바울과 1차 선교여행을 출발했지만 중간에 되 돌아갑니다. 이 일로 결국 2차 선교여행은 바나바와 크게 다투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가 헤어지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마가와 함께 감옥에 있습니다. 마가는 바울과 헤어진 후 바나바와 선교 여행을 떠났고 후에는 베드로를 따라다녔고 마가복음을 기록했습니다. 바울과 마가의 관계는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되었습니다.
이제 바울은 11절에서 유스도를 언급하며 “그들은 할례파”라고 합니다. 바울이 할례파라고 언급한 것은 그들이 단순히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 아니라 율법주의자들로 바울을 괴롭혔던 할례파였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비록 할례파로 바울의 복음 전파에 걸림돌인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사람들로 바울의 위로가 된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사용된 “위로”라는 단어는 여기서만 사용되는 말로 “위로, 안심, 위안”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이방인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민족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자들에게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동족 유대인들은 그를 적대시 했습니다. 하지만, 본문에 언급된 신실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바울에게 위로가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을 뵐 때 마다 위로를 받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습에 힘을 얻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저를 통해서 위로 받으실 줄 믿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