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성경말씀
로마서 12-13장
매일성경묵상
사사기 9장 7-21절
7 사람들이 요담에게 그 일을 알리매 요담이 그리심 산 꼭대기로 가서 서서 그의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세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의 말을 들으시리라
8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신들 위에 왕으로 삼으려 하여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9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0 나무들이 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1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2 나무들이 또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3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4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5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16 이제 너희가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너희가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 이것이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선대함이냐 이것이 그의 손이 행한 대로 그에게 보답함이냐
17 우리 아버지가 전에 죽음을 무릅쓰고 너희를 위하여 싸워 미디안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냈거늘
18 너희가 오늘 일어나 우리 아버지의 집을 쳐서 그의 아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그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이 너희 형제가 된다고 그를 세워 세겜 사람들 위에 왕으로 삼았도다
19 만일 너희가 오늘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대접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 일이면 너희가 아비멜렉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것이요 아비멜렉도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려니와
20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21 요담이 그의 형제 아비멜렉 앞에서 도망하여 피해서 브엘로 가서 거기에 거주하니라
요담은 기드온의 70명 아들중 막내로 아비멜렉이 다른 형제들을 죽일 때 숨어 가까스로 살아남았습니다. 아비멜렉의 만행 소식을 들은 요담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심 산에 올라가 세겜사람들을 향해 우화를 사용하여 경고합니다. 아비멜렉은 왕이 될 자격이 없는 가시나무 같은 존재로 만약 그의 그늘에 있지 않으면 그에서 불이나와 모두를 태울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이 경고를 한 후 세겜사람들에게 묻습니다. “너희가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 여기서 진실은 아메트라는 히브리어로 “진리”를 뜻하고, 의롭다는 단어는 타밈으로 “성실함”을 의미합니다. 요담은 세겜사람들에게 그와 한 약속이 거짓이 없는 진리이고 변함없는 성실함으로 한 것임을 묻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서로 기뻐할 일만 있겠지만, 만일 그렇지 않다면 아비멜렉에서 불이 나와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고, 세겜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진리와 성실함은 모든 관계가 유지되는 기본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그 사람은 회사와 관계를 맺게 된 것입니다. 회사에서는 고용한 사람이 회사의 기밀을 빼내거나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것을 기대하고 임금을 지불 한 만큼 일할 것을 요구합니다. 고용된 사람도 회사가 자신이 일한 만큼 보수를 지불하고, 자신을 보호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진리와 성실함을 요구하는 것은 고용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쪽에서 진리를 숨기고 성실함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 관계를 더이상 유지할 수 없습니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당연히 진리와 성실함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전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모아놓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호수아 24장 14절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여기서 온전함과 진실함이 바로 “타밈, 아메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계십니까? 하나님은 늘 진리와 성실함으로 우리를 대하십니다.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실 정도로 성실하시고, 늘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내 스스로를 생각해 보는 하루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