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말라기(Malachi) 2:17 - 3:15
17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롭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롭혀 드렸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좋게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2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12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오늘 본문으로 십일조에 대한 말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십일조를 꼭 해야 한다고 말씀하기도 하고, 십일조는 구약에만 한정된 것이니까 교회 시대에서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은 십일조만의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전체적인 맥락은 “내게로 돌아오라”는 말씀입니다. 유다백성은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2장 17절의 말씀을 읽으면 “모든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좋게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는 괴변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경험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마땅히 해야 할 십일조와 봉헌물도 제대로 드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며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십일조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재물을 바라는 가난한 분이 아닙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돌아온 자들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지만, 그 중의 십분의 일을 믿음으로 드리는 믿음의 표현이기 때문에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돌아오길 기다립니다.
2절에 보면 하나님은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정금으로 만들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변화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계속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고,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냐고 말합니다.
본문을 읽으며 내 자신을 돌아봅니다.
말씀에 더욱 집중하고, 기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생각을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는 모습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만일 믿음을 가진 자들이 정신 차리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다면 교회의 모습은 수년 내에 말라기 시대의 모습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말라기 시대가 도래하지 않도록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 자신이 먼저 하나님께 돌아가 굳게 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을 살수 있도록…
성경통독
전체통독 _ 왕하 9-17장
신약통독 _ 고후 7-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