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Joshua) 19:1 - 19:23
1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
2 그들이 받은 기업은 브엘세바 곧 세바와 몰라다와
3 하살 수알과 발라와 에셈과
4 엘돌랏과 브둘과 호르마와
5 시글락과 벧 말가봇과 하살수사와
6 벧 르바옷과 사루헨이니 열세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7 또 아인과 림몬과 에델과 아산이니 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8 또 네겝의 라마 곧 바알랏 브엘까지 이 성읍들을 둘러 있는 모든 마을들이니 이는 시므온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라
9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
10 셋째로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사릿까지이며
11 서쪽으로 올라가서 마랄라에 이르러 답베셋을 만나 욕느암 앞 시내를 만나고
12 사릿에서부터 동쪽으로 돌아 해 뜨는 쪽을 향하여 기슬롯 다볼의 경계에 이르고 다브랏으로 나가서 야비아로 올라가고
13 또 거기서부터 동쪽으로 가드 헤벨을 지나 엣 가신에 이르고 네아까지 연결된 림몬으로 나아가서
14 북쪽으로 돌아 한나돈에 이르고 입다엘 골짜기에 이르러 끝이 되며
15 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론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이니 모두 열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16 스불론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17 넷째로 잇사갈 곧 잇사갈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18 그들의 지역은 이스르엘과 그술롯과 수넴과
19 하바라임과 시온과 아나하랏과
20 랍빗과 기시온과 에베스와
21 레멧과 엔 간님과 엔핫다와 벧 바세스이며
22 그 경계는 다볼과 사하수마와 벧 세메스에 이르고 그 끝은 요단이니 모두 열여섯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23 잇사갈 자손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시므온 자손의 숫자는 적었고, 유다 자손이 받은 땅은 넓었기 때문에(9절) 시브온은 유다 자손이 받은 기업중에서 제비 뽑아 그 땅에서 얹혀 살게 됩니다.
시므온이 받은 성읍 중 절반 이상이 유다가 받은 성읍과 중복되어 등장합니다. 훗날 이마저도 유다에 흡수되고, 일부 백성은 요셉 지파 중에 흩어지게 됩니다. (대하 15:9, 34:6) 결국 유다 자손의 땅에서 살기 시작했지만 유대인으로 남지도 못하고, 12지파 중에서 가장 먼저 뿔뿔이 흩어지는 지파가 된 것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된 이유를 야곱이 시므온에게 한 저주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곱이 밧단 아람에서 돌아와 세겜에 정착했을 때 여동생의 일로 레위와 시므온이 세겜 사람들을 도륙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인해 야곱은 레위와 시므온에게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는 저주에 가까운 유언을 합니다. 레위는 훗날 하나님의 편에 선 일로 (출 32: 26) 흩어지기는 했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지파가 되어 하나님께 쓰임받는 지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므온은 바알브올을 섬기는 일에 가담하여 (민수기 26:14) 인구가 급감하게 되었고 결국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 그 존재감을 전혀 들어내지 못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실수하고 죄를 범하기도 합니다. 유다 지파도 실수했고, 죄를 범했습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는 믿음의 조상 갈렙을 통해서 믿음을 굳게 세우는 지파가 되었고, 레위 지파는 모세와 아론을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지파로 세워지게 됩니다.
시므온 지파는 무너져가는 자신들을 일으켜 세울 한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지파를 이끌고 갈 지도자가 있었다면 비록 과거에 죄를 범해 저주에 가까운 예언의 말씀을 들었다 해도 그것을 극복하고 레위 지파와 같은 축복의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각 가정의 리더입니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에 따라서 우리 자녀들에게 자손들에게 큰 영향력을 줄 수 있습니다. 믿음은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은 가족력으로 전해지고 가정을 세우는 밑거름이 됩니다. 따라서 나로 인하여 우리 자손의 삶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로 인하여 자손들이 막대한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굳건한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그 지경을 넓히며 하나님을 섬기는 개인과 가정으로 더욱 든든히 세워지기를 간구합니다.
죄송합니다. 12일차를 건너 뛰어서.. 다시 12일차를 올려 드립니다.
내일 14일차를 올립니다.
성경통독 12일차
전체 통독: 행 11-20장
신약 통독: 막 4-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