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7장 21-38절
2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사람을 보내어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앗수르의 산헤립 왕의 일로 내게 기도하였도다 하시고
22 여호와께서 그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소하였고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23 네가 훼방하며 능욕한 것은 누구에게냐 네가 소리를 높이며 눈을 높이 들어 향한 것은 누구에게냐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에게니라
24 네가 네 종을 통해서 주를 훼방하여 이르기를 내가 나의 허다한 병거를 거느리고 산들의 꼭대기에 올라가며 레바논의 깊은 곳에 이르렀으니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향나무를 베고 또 그 제일 높은 곳에 들어가 살진 땅의 수풀에 이를 것이며
25 내가 우물을 파서 물을 마셨으니 내 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하수를 말리리라 하였도다
26 네가 어찌하여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들은 내가 태초부터 행한 바요 상고부터 정한 바로서 이제 내가 이루어 네가 견고한 성읍들을 헐어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노라
27 그러므로 그 주민들이 힘이 약하여 놀라며 수치를 당하여 들의 풀 같이, 푸른 나물 같이, 지붕의 풀 같이, 자라지 못한 곡초 같이 되었느니라
28 네 거처와 네 출입과 네가 나를 거슬러 분노함을 내가 아노라
29 네가 나를 거슬러 분노함과 네 오만함이 내 귀에 들렸으므로 내가 갈고리로 네 코를 꿰며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30 왕이여 이것이 왕에게 징조가 되리니 올해는 스스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둘째 해에는 또 거기에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셋째 해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니이다
31 유다 족속 중에 피하여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
32 이는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 산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3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화살 하나도 이리로 쏘지 못하며 방패를 가지고 성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며 흉벽을 쌓고 치지도 못할 것이요
34 그가 오던 길 곧 그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35 대저 내가 나를 위하며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6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
37 이에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38 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으므로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이어 왕이 되니라
앗수르왕 산헤립은 신하 랍사게를 보내며 예루살렘에 경고의 말을 합니다.
36장 5절 하반부에 보면 “네가 이제 누구를 믿고 나를 반역하느냐, 보라 네가 애굽을 믿는도다 그것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같은 것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손이 찔리리니 애굽 왕 바로는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혹시 네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노라 하리라마는 그는 그의 산당과 제단을 히스기야가 제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라 하던 그 신이 아니냐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내가 네게 말 이천 필을 주어도 너는 그 탈 자를 능히 내지 못하리라 그런즉 네가 어찌 내 주의 종 가운데 극히 작은 총독 한 사람인들 물리칠 수 있으랴 어찌 애굽을 믿고 병거와 기병을 얻으려 하느냐.”
앗수르 왕은 유다가 무엇을 의지하고, 무엇을 믿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애굽을 의지해도 소용없고,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해도 앗수르 왕이 더 위대하기 때문에 작은 총독 한명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세명의 신하는 자신들이 가진 모든 패를 알고 사신을 보낸 앗수르 왕에게 마땅히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고작 할 수 있는 말은 “우리는 아람말을 알아들으니 아람말로 해 주십시오. 유다 백성이 듣는 데서는 유다 말로 하지 말라 주십시오.” 라고 간청합니다. 백성들 듣기에 챙피한 말이니까… 백성들이 동요하지 않게 유다말을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부탁만 할 뿐입니다. 그러나 랍사게는 유다 말로 백성들에게 크게 말하는데 히스기야의 말에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14절에 히스기야에게 미혹되지 말라, 그가 능히 너희를 건지지 못할 것이니라, 15절에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신뢰하게 하려는 것을 따르지 말라… 16절에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18절에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할지라도 속지 말라…”
이 상황에서 히스기야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이미 많은 성읍은 앗수르 왕의 손에 함락 되었고, 18만 명이 넘는 대군을 이끌고 오는 앗수르 군대를 대항할 힘도 없고, 랍사게는 백성들의 마음도 빼앗아 히스기야가 백성들에게 신뢰를 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히스기야는 37장 1절에 보면 “히스기야 왕이 듣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갔고” 히스기야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여호와의 전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신하를 이사야 선지자에게 보내 기도부탁합니다. 4절 “그런즉 바라건대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히스기야는 기도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선지자야게 기도 부탁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그 결과를 알고 있습니다. 36-38절입니다. “36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 37이에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38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으므로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이어 왕이 되니라.”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오늘 본문에 보면 그가 기도하실 때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알고 계십니다. 21벌에 보면 “네가 앗수르의 산헤립 왕의 일로 내게 기도하였도다 하시고…” 여러분의 기도는 금대접에 담긴 향기가 되어 하나님께 상달 됩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보고 계십니다. 22절부터 보면 하나님은 앗수르가 행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알고 계신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23절에 “너는 너의 신하들을 보내어 나 여호와를 욕했다. 너는 이렇게 말했다. "내게는 전차가 많이 있다. 나는 그 전차를 타고 산꼭대기로 올라갔으며, 레바논의 가장 높은 산으로 올라갔다. 레바논의 키 큰 백향목과 훌륭한 잣나무를 베어 버렸다.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고, 가장 울창한 숲까지 탐험하였다. 나는 다른 나라에서 샘을 파서 그 물을 마셨으며, 내 발바닥으로 이집트의 모든 강물을 마르게 했다." 하나님은 앗수르의 행동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교만하고, 하나님을 욕되게 했는지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도 알고 계십니다. 26절에, 하나님은 “너는 틀림없이 들었을 것이다. 나 여호와가 오래 전에 이 일들을 결정했고, 지금 일어나는 일들도 예전이 이미 계획한 일들이다..” 앗수르 왕은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있고, 듣고 있었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무시하고, 조롱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을 보고 계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계획하셨던 일들을 하십니다. 34절에 보면 그가 오던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35절에 뭐라고 말씀하시냐 하면, 그런데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위해서 일하지 않으십니다. “대저 내가 나를 위하여,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나님이 이 성을 구하는 이유는 히스기야를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보다도 하나님 당신을 위해서, 그리고 종 다윗을 위하여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을 조롱하는 이방 왕이 더이상 떠들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 주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을 위하여라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나라가 영원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만일 유다가 앗시리아에게 점령당하면 앗시기라는 이주 정책을 펼치기 때문에 자기 나라 사람들을 이곳에 데려와 강제로 결혼시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없애려 할 것입니다. 이미 북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게 멸망한 후 서서히 그 흔적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다윗과 하신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 부탁을 하며 함께 기도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기도한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서 일 하십니다.
맥체인 성경통독
사무엘상 21-22장, 고린도전서 3장
에스겔 1장, 시편 37편
오늘의 성경암송
갈라디아서 6:9-10.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Let us not become weary in doing good, for at the proper time we will reap a harvest if we do not give up. Therefore, as we have opportunity, let us do good to all people, especially to those who belong to the family of belie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