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0: 20 - 21: 1
20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24 유다 사람이 들 망대에 이르러 그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들뿐이요 한 사람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25 여호사밧과 그의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탈취할새 본즉 그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으므로 각기 탈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 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들이고
26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27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이 다시 여호사밧을 선두로 하여 즐겁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이 그 적군을 이김으로써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28 그들이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에 나아가니라
29 이방 모든 나라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군을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30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31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32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여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33 산당만은 철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34 이 외에 여호사밧의 시종 행적은 하나니의 아들 예후의 글에 다 기록되었고 그 글은 이스라엘 열왕기에 올랐더라
35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36 두 왕이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
37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그 배들이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
1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암몬 모압 그리고 세일 산 주민의 연합군과 유다 백성이 전쟁을 시작합니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섰고,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전쟁에 나갑니다. 그들은 찬송하기 시작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군가를 부를 수는 있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들은 감사의 찬양을 드린 것입니다. 수많은 적군을 앞에 두고 찬양을 시작할 때 하나님이 싸우셨습니다. 2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다 하십니다. 그리고, 암몬과 모압 자손이 세일 산 주민을 쳐서 진멸하고, 그 후에 그들이 서로 쳐 죽였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을까? 싶지만, 역사적으로 만일 이 때 유다 백성이 패 했다면 유다 왕조는 끊어질 수도 있었겠지만, 그들의 왕조는 지속 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유다 백성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고, 온전히 승리하고 돌아 왔습니다. 수 많은 전리품과 함께…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여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그들이 감사의 찬양을 드린 것은 전쟁을 시작 하기 전입니다. 승리하기 전입니다. 하나님이 싸우고 계시다는 확신이 있기 전입니다. 그들은 먼저 믿음으로 “감사의 찬양”을 드린 것입니다.
이번주 주일 설교를 기억하십니까? 우리가 해야 하는 감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상황에 지배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문앞에 펼쳐지는 상황에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수 많은 적군이 앞에 있는데 어떻게 “감사의 찬양”이 먼저 나올 수 있을까요? 단 한가지 하나님에 대한 확신 뿐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확신을 갖습니다. 지금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교회적으로도 힘든 시간입니다. 목회에 많은 위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읽으며 다시 힘을 추스립니다. 그리고 감사찬양을 올립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추수감사절을 기쁨으로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말씀을 묵상하며 승리를 이룬 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은 믿음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들은 즐겁게 예루살렘에 돌아왔습니다.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으로 나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방 나라가 여호와께서 적군을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이 방심한 일이 있습니다. 산당을 다 철거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분명히 집권 초기에 산당과 아세라 상을 제거 했습니다. 17장 6절 입니다.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하였더라” 그리고 율법을 가르칠 레위사람과 제사장들을 각 성읍에 파견했습니다. 그런데, 25년을 치리 하면서 그 사이에 산당이 다시 생겼고, 그 산당을 끝까지 없애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산당은 참 끈질깁니다. 없애고 없애도 또 다시 일어납니다. 우리 마음의 산당이 있나요? 영적인 승리를 거두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리며 찬양을 드려도 뒤돌아 서면 우리 일상 생활에서 기다리는 산당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산당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산당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마치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으로 위장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나쁜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게 합니다. 내 안의 산당을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참 이상한 것은 왜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들을 좋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합왕과 사돈을 맺을 때도 선지자의 책망을 받았는데, 아합왕이 죽고 전쟁에 승리한 후 평화를 누리자 다시 아하시야와 교제한 것입니다. 35절에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라고 하십니다. 두 왕은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려 했습니다. 스페인과 무역을 하려 한 것이죠. 하나님은 악한 자와 함께 하는 여호사밧의 계획을 무너뜨리십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은 죽고 아들이 왕이 됩니다.
여호사밧은 유다 왕조에서 그나마 선한 왕으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 끝까지 산당을 없애고 악한 왕과 교제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유다 왕 가운데 가장 선한 왕으로 기억에 남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어디 까지 달려 왔습니까? 한번의 승리에 도취되어 내 삶에서 여전히 살아있는 산당을 보지 못하고, 내가 교제하는 사람이 악한 사람임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요?
추수감사절이 더욱더 풍성한 감사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하루 되기를 간구합니다.
맥체인 성경통독
역대상 22장, 베드로전서 3장, 미가서 1장, 누가복음 10장
오늘의 암송 요절
로마서 12장 1-2절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